B컷
B컷은 사진 촬영 결과물 중 최종 선택(A컷)을 받지 못한 나머지 사진을 일컫는 용어이다. 주로 광고, 화보, 영화 포스터 등 시각 매체 제작 과정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사진인 ‘A컷’의 반대 개념으로 사용된다.
어원 및 의미 영어 알파벳 순서상 첫 번째인 ‘A’에 이어 두 번째를 의미하는 ‘B’와, 사진의 한 장면을 뜻하는 외래어 ‘컷(Cut)’이 결합된 조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는 아니나, 한국의 사진 및 광고, 연예 산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업계 용어가 대중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용어의 정확한 최초 발생 시기나 발화자에 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특성 및 활용
- 전통적 개념: 과거에는 초점이 맞지 않거나, 피사체의 표정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혹은 기획 의도와 부합하지 않아 폐기되거나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사진을 의미했다.
- 현대적 확장: 2010년대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확산과 팬 문화의 변화로 인해 B컷의 의미가 긍정적으로 확장되었다. A컷 못지않은 품질을 갖추었음에도 지면의 한계나 미세한 컨셉 차이로 제외된 사진들이 ‘B컷’ 혹은 ‘비하인드 컷’이라는 명칭으로 대중에게 공개되기도 한다.
- 가치 변화: 의도적으로 정제된 A컷과 달리, 인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촬영 현장의 생동감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미학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한다.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대중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전략적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관련 용어
- A컷: 최종적으로 선택되어 공식 매체에 게재되는 최선의 결과물.
- C컷: B컷보다도 활용 가치가 낮은 사진을 지칭하기도 하나, 일상적으로 널리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 비하인드 컷(Behind-the-scenes cut): 촬영 과정 중의 뒷모습을 담은 사진을 의미하며 B컷과 혼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