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는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 국가이자 대륙이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국가이며, 대륙 전체를 차지하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수도는 캔버라이며, 주요 도시로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 등이 있다. 공용어는 영어이며, 입헌군주국이자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어원
'오스트레일리아'라는 이름은 라틴어 'terra australis incognita'(미지의 남쪽 땅)에서 유래했다. 유럽 탐험가들이 남반구에 미지의 거대한 대륙이 존재할 것이라고 추정했던 데서 비롯되었다.
역사
수만 년 전부터 애버리진(Aborigine)이라 불리는 원주민들이 거주해 왔다. 유럽인들이 처음으로 이곳을 발견한 것은 17세기 네덜란드 탐험가들이었으나, 본격적인 식민지화는 1770년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동부 해안을 탐험하고 뉴사우스웨일스로 선언한 이후 시작되었다. 1788년, 영국은 시드니 코브에 첫 번째 죄수 식민지를 건설하며 이주를 시작했다. 1901년, 여섯 개의 영국 식민지가 연합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 수립되었고, 독립적인 국가로서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 참전했으며, 20세기 후반부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문화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발전해 왔다.
지리
오스트레일리아는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7,617,930 km²로 세계에서 6번째로 넓은 국가이다. 지형적으로는 크게 서부의 광활한 고원 지대, 중앙의 저지대, 그리고 동부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그레이트 디바이딩 산맥(Great Dividing Range)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국토는 건조 또는 반건조 기후를 띠는 '아웃백(Outback)' 지역으로, 인구는 주로 동남부 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북부는 열대 기후, 남부는 온대 기후를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와 거대한 사암 바위인 울루루(Uluru, 에어즈 록) 등이 유명하다.
동식물
오스트레일리아는 오랜 지질학적 고립으로 인해 독특하고 다양한 고유종 동식물이 풍부하다. 캥거루, 코알라, 웜뱃, 오리너구리, 에뮤 등 다른 대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대류 및 단공류 동물이 많다. 또한, 유칼립투스와 아카시아와 같은 특유의 식물군이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인구 및 사회
약 2,600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계 후손이 주를 이루지만, 아시아계 이민자들과 애버리진 원주민 등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공용어는 영어(오스트레일리아 영어)이며, 기독교가 가장 큰 종교이지만 무종교 인구도 상당하다. 교육 수준이 높고,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들이 여럿 있다.
정치
오스트레일리아는 입헌군주국이자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영국 국왕이 명목상의 국가원수이지만, 실제 행정권은 총리(Prime Minister)가 이끄는 내각에 있다. 연방제 국가로, 6개 주(States)와 2개 준주(Territories)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와 준주는 자체적인 정부와 의회를 가지고 있다.
경제
풍부한 천연자원과 발달된 서비스업을 바탕으로 세계 12위권의 선진 경제국이다. 주요 산업은 광업(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 농업(양모, 밀, 소고기 등), 관광업, 금융 및 서비스업이다. 주요 수출품은 광물 자원과 농산물이며,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의 무역이 활발하다.
문화
오스트레일리아 문화는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나, 다양한 이민자들의 문화와 독특한 자연환경 속에서 발전해 왔다. 스포츠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럭비, 크리켓, 오스트레일리아식 풋볼, 수영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주민 예술은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영화 산업도 활발하다. '바비큐(BBQ)'와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며, "mate"라는 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친근하고 여유로운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국민 음식으로는 미트 파이, 베지마이트, 래밍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