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AL-41

AL-41는 러시아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NPO 사투르(구 률카-사투르)가 개발한 군용 터보팬 엔진 계열이다. 이 명칭은 기술적으로 서로 다른 두 계열의 엔진을 가리킨다.

1. AL-41F (이즈델리예 20)

원형 설계인 AL-41F(개발 코드명 이즈델리예 20)는 가변 바이패스비(variable-bypass ratio) 터보팬 엔진으로, 소련의 5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인 MFI(다기능 전선 전투기)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물이 미코얀 프로젝트 1.44(미그 1.44)이다. AL-41F는 애프터버너 없이 마하 1.5 이상의 초음속 순항(슈퍼크루즈)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추력 177kN(18톤급, 약 40,000lbf), 추력 대 중량비 10 이상을 목표로 했다.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YF120 엔진과 유사한 개념으로 평가된다.

1982년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990년대에 첫 시험 가동이 이루어졌다. 미그-25 폭스배트 시험기에 장착되어 비행 시험을 거쳤고, 2000년 미그 1.44에 탑재되어 첫 비행을 했으나, MFI 프로그램이 취소되면서 양산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다. 총 28기가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AL-41F1 (이즈델리예 117) 및 AL-41F1S (이즈델리예 117S)

MFI 프로그램이 중단된 후, 러시아 국방부는 보다 실용적인 PAK FA(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AL-41이라는 명칭은 기존 AL-31F 엔진을 대폭 개량한 고정 바이패스비 엔진에 재사용되었다.

  • AL-41F1 (이즈델리예 117): 수호이 Su-57(PAK FA/T-50)에 탑재되는 엔진이다. AL-31F를 기반으로 하되 AL-41F의 일부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3차원 추력 편향 노즐을 갖추고 있다.
  • AL-41F1S (이즈델리예 117S): 수호이 Su-35S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AL-41F1의 파생형이다.

이 두 엔진은 원형 AL-41F(이즈델리예 20)와는 코어 엔진 설계 자체가 다르며, AL-31F의 개량형에 가깝다. 명칭이 AL-41로 붙여진 것은 이 엔진들이 AL-41F의 목표 성능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제원 (AL-41F, 이즈델리예 20 기준)

항목 내용
형식 가변 사이클 터보팬
제조사 NPO 사투르
전장 불명
흡입구 직경 932mm
건조 중량 1,500kg
최대 추력 177kN (18tf, 약 40,000lbf)
터빈 입구 온도 1,642°C
추력 대 중량비 10 이상

향후 Su-57 계열에는 AL-41F1을 대체할 신형 엔진인 AL-51F-1(이즈델리예 30)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