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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A4는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종이 규격인 ISO 216에서 정의된 A계열 용지 중 하나의 규격 명칭이다. A4 용지의 크기는 가로 210mm, 세로 297mm이며, 면적은 약 1/16제곱미터(0.0625㎡)에 해당한다.

ISO 216 표준은 A, B, C 세 가지 계열의 용지 크기를 규정하며, 이 중 A계열은 가장 널리 사용된다. A계열 용지는 모두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2:1(약 1.414:1)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이 비율은 용지를 긴 변의 중앙을 기준으로 반으로 접거나 자를 경우, 절반으로 나뉜 각각의 종이가 원래 종이와 동일한 가로세로 비율을 유지한다는 고유한 성질을 지닌다.

A계열에서 가장 큰 A0는 면적이 1제곱미터가 되도록 정의되었으며, 각 크기는 이전 크기를 반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된다. 즉, A4는 A3를 반으로 자른 크기이고, A4를 반으로 자르면 A5가 된다.

이러한 규격 체계의 역사적 기원은 독일의 물리학자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리히텐베르크(Georg Christoph Lichtenberg)가 1786년에 √2 비율의 종이 규격 개념을 제시한 것에서 시작된다. 이후 1918년 발터 포르스트만(Walter Porstmann)이 면적 1제곱미터를 기준으로 한 체계를 제안하였고, 1921년 독일 표준화 위원회가 DIN 476 표준으로 공식화하였다. 이 표준은 이후 여러 국가에서 국가 표준으로 채택되었으며, 1975년 국제 표준인 ISO 216으로 제정되었다.

현재 A4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용지 규격으로, 특히 행정, 사무, 상업, 통신 용도의 표준 종이 크기로 권장된다. 북미 지역에서는 A4 대신 Letter 규격(216mm × 279mm)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A4보다 약 6mm 넓고 약 18mm 짧은 크기이다. A4는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문서 작성, 인쇄, 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 용지로 활용되고 있다.

80g/㎡ 두께의 A4 용지 한 장의 무게는 약 5그램으로, 이를 통해 우편 요금 등을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다는 실용적 장점도 갖는다. 또한 A4를 반으로 접으면 A5 크기가 되고, 접지(A5 크기)한 문서를 담을 수 있는 봉투 규격(사이즈)은 C4·C5 등으로 별도로 정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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