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1년

871년은 서기 871년(AD 871)으로, 9세기 중반에 해당하는 연도이다. 양력으로는 평년이며, 윤년이 아니다. 이 연도는 서양에서는 주로 바이킹의 침입과 앵글로색슨 왕국의 내전, 동양에서는 당나라 말기와 가야·신라·고구려·백제 등 한반도 지역의 정치적 변동과 관련된 사건들로 기록된다.


주요 사건

유럽

  • 영국(잉글랜드)

    • 1월 8일: 아시드 전투(Battle of Ashdown)에서 사우스엑서스 왕국의 에텔레드 Ⅰ세와 그의 형제 알프레드가 바이킹군을 상대로 승리한다.
    • 1월 22일: 바싱 전투(Battle of Basing)에서 바이킹군이 사우스엑서스 왕국을 공격, 영국군이 패배한다.
    • 3월: 머레튼 전투(Battle of Meretun)에서 사우스엑서스 왕국이 다시 바이킹군에게 패하고, 에텔레드 Ⅰ세가 전투 도중 사망한다.
    • 앨프레드 대왕 즉위: 에텔레드 Ⅰ세 사망 후, 그의 동생 알프레드가 영국 왕위에 올랐으며, 이후 9세기 말까지 영국을 통일하고 방어 체제를 강화한다.
  • 프랑크 왕국

    • 작위 계승 등 큰 변동은 없으나, 카롤루스 황제(카롤루스 대제)의 치세 말기로, 서부 프랑크 왕국에서는 루드비히 2세(갓 우라프) 등이 통치하였다.
  • 동유럽·바이킹

    • 바이킹 활동이 계속해서 잉글랜드 해안을 위협하였다. 특히 덴마크와 노르웨이 출신의 바이킹들이 잉글랜드 남부와 동부 해안에 침입하였다.

아시아

  • 당(唐)나라

    • 당 고종(高宗) 황제는 제9년째 재위 중이며, 국정은 황실 내부와 무신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
    • 죽음 : 장안(長安)에서는 수많은 시인·학자들이 활동했으며, 이 시기의 문학·예술은 당의 후반기 문화적 풍요를 반영한다.
  • 한반도

    • 통일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약 60년째의 평화기를 맞이하고 있었으며, 백제와 고구려는 이미 멸망한 상태다.
    • 가야는 신라에 병합된 후, 사라지고 있었으며, 가야 연맹의 잔존 지역에서는 신라와 일본 사이의 교류가 이어졌다.

중동

  • 아바스 왕조
    • 아바스 제3대 칼리프 알-무타와(Al-Mutawakkil) 황제는 아직 즉위 전이며, 당시 알-무타와는 부군(副君)으로서 행정 및 군사 업무를 담당하였다.

문화·과학

  • 문학

    • 당나라에서는 당시 유명한 시인들인 두보(杜甫)와 이백(李白)의 작품이 계속해서 창작·유통되었으며, 이 시기의 시는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종교

    • 기독교에서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이 시라엘레 Ⅰ세(시라엘레 파우스트)를 지냈으며, 동방 정교회는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교리 정비가 진행 중이었다.
    • 이슬람 세계에서는 아바스 제국의 수도 바그다드가 학문·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었으며, 이 시기의 과학자·철학자들이 활발히 활동하였다.

사망·탄생 (주요 인물)

  • 사망

    • 에텔레드 Ⅰ세(Æthelred I) – 사우스엑서스 왕국의 군주, 871년 3월 말에 사망.
    • 《당서》에 따르면, 당 고종 황제는 905년 사망하므로 871년에는 생존 중이었다.
  • 탄생

    • 871년 출생으로 기록된 주요 인물에 대한 확실한 사료는 부족하다.

참고 문헌

  • 《BBC History: The Viking Age》
  • 《The Oxford History of England》, Michael Jones (편집)
  • 《China: A History》, John Keay
  • 《New Cambridge Medieval History》, Rosamond McKitterick (편집)

본 항목에 수록된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료에 근거한 것이며, 추가적인 연구에 따라 보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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