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년대는 850년부터 859년까지의 10년 기간을 가리키는 연대 구분으로, 서기 9세기 중반에 해당한다.
동아시아에서는 당나라(唐)가 선종(宣宗)의 통치 아래 있었고, 신라는 문성왕(文聖王) 재위기(12년~21년), 발해는 대이진(大彝震) 시기였다. 일본에서는 닌묘 천황(仁明天皇)에서 몬토쿠 천황(文徳天皇)으로 왕위가 교체되었다.
유럽에서는 카롤링 제국이 로타르 1세 사후 프륌 조약(855년)으로 분할되어 중프랑크 왕국이 로타르 2세의 로타링기아, 루트비히 2세의 이탈리아, 샤를의 부르고뉴로 나뉘었다. 서프랑크 왕국의 카를 2세(대머리왕)와 동프랑크 왕국의 루트비히 2세(독일인왕)가 대립하였으며, 브르타뉴의 에리스포에가 서프랑크 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코르도바 에미르국에서 압드 알라흐만 2세가 사망하고 무함마드 1세가 즉위하였으며,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라미로 1세가 사망하고 오르도뇨 1세가 즉위하였다. 웨식스 왕국의 에셀울프가 순례길에 오르고 아들들과 왕국을 분할 통치하였다.
북유럽에서는 바이킹의 활동이 활발해져 덴마크의 로리크가 도레스타트와 위트레흐트를 정복하였고, 영국 제도各处에서 바이킹의 침략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스코틀랜드의 케네스 1세(맥알핀)가 노섬브리아 북부를 침공하였다.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미카일 3세가 섭정 테오도라를 몰아내고 친정을 시작하였으며, 테오크티스토스가 암살되었다. 이슬람 세계에서는 아바스 칼리프 알-무타와킬이 유대인과 기독교인에 대한 차별적 복장 규정을 공포하였다.
중국 당나라에서는 859년 선종이 사망하고 의종이 즉위하였으며, 대규모 황하 범람이 발생하였다. 또한 이 시기 중국에 온 이슬람 상인 술라이만 알-타지르의 기록이 남아 있다.
종교·문화적으로는 855년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가 슬라브 문자를 창제하였고, 859년 모로코 페스에 알 카라위인 대학교(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대학으로 인정됨)가 설립되었다. 로마 교황으로는 레오 4세, 베네딕토 3세, 니콜라오 1세가 재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