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년 (서기 732년, 줄리안력 기준 월요일 시작) – 8세기 중반에 해당하는 연도로, 유럽·중동·아시아 등지에서 여러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해이다.
주요 사건
| 지역 | 사건 | 내용 |
|---|---|---|
| 프랑크 왕국 | 투르 전투 | 732년 10월 10일, 프랑크 왕 샤를마뉴의 형제 프랑수아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서 이슬람 군대(우마이야 제국)를 격파한다. 이 승리는 무슬림의 유럽 진출을 저지하고 중세 서유럽의 정치·문화적 안정을 가져왔다. |
| 우마이야 제국 | 스페인 진출 중단 | 투르 전투 패배 후, 우마이야 군은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머물며 북부 진출을 포기한다. |
| 비잔틴 제국 | 아흐라메스 전쟁 | 비잔틴 황제 레오 3세는 아랍 제국과 여러 차례 충돌하며, 특히 732년에는 아흐라메스(아라비아 반도의 이슬람 군대)와의 전투에서 방어에 성공한다. |
| 일본 | 대화(大和) 시대 초중기 | 일본에서는 야마토 정권이 중앙집권적 왕권을 강화하고, 불교 전파가 활발히 진행되는 시기이다. |
| 중국 | 당(唐) 왕조 | 대안(大安) 연호(755년까지) 중반기에 해당하며, 현종(玄宗) 때 황제의 권위가 절정에 이른다. 732년에는 당의 문화·예술이 번영하고, 서역과의 교역이 활발하다. |
| 아프리카 | 고대 무스리 왕국 | 서아프리카에서 무스리 왕국이 성장하며, 무역로를 통해 금·소금·조개 등을 유럽과 중동에 수출한다. |
주요 인물
- 프랑수아 장군 (Charles Martel) – 투르 전투의 지휘관으로, 서유럽 방어에 큰 공헌을 함.
- 레오 3세 (Leo III) – 비잔틴 제국의 황제(717~741), 군사 및 행정 개혁을 통해 제국 안정을 도모함.
- 현종(玄宗, 현종) – 당나라 제6대 황제(712~756), 문화 예술과 국력을 최고조에 이르게 함.
문화·과학
- 유럽: 수도원 문화가 발달하면서 라틴어 필사본이 많이 제작되고, 기독교 전파와 교육이 진행된다.
- 중동: 아랍 세계에서 과학·수학·천문학이 활발히 연구되며, 후에 이슬람 황금시대의 토대를 마련한다.
- 동아시아: 당나라에서는 시와 서예가 절정에 이르고, 백제·신라와의 외교·문화 교류가 이루어진다.
연도표(그리기)
- 1월 1일 : 율리우스력 기준 월요일 시작.
- 10월 10일 : 투르 전투 발생.
이와 같이 732년은 서유럽에서 이슬람 세력의 북진을 저지한 투르 전투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정치·문화적 전환이 일어난 의미 있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