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영화)은 2018년에 개봉한 노르웨이-미국 합작의 드라마 영화이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오슬로 폭탄 테러와 우퇴위아 섬 총기 난사 사건을 다룬다. 아스네 세이에르스타(Åsne Seierstad)의 논픽션 "우리 중 한 명: 노르웨이 학살과 그 여파에 대한 이야기"(One of Us: The Story of a Massacre in Norway – and Its Aftermath)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테러 사건 자체와 생존자들, 가해자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재판 과정, 그리고 노르웨이 사회의 회복 노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줄거리
영화는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의 정부 청사 폭탄 테러와 뒤이어 노동당 청년 캠프가 열리던 우퇴위아 섬에서의 총기 난사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우퇴위아 섬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살아남은 생존자 빌야르 한센(Viljar Hanssen)의 회복 과정과 가해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Anders Behring Breivik)의 재판 준비 및 법정 공방을 상세히 그린다. 변호사 게이르 리페스타드(Geir Lippestad)는 브레이비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형벌을 받도록 하는 동시에, 노르웨이의 법치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는 비극적인 사건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관용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르웨이 사회의 모습을 조명한다.
주요 출연진
- 아네르스 다니엘센 리 (Anders Danielsen Lie) -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역
- 요나스 스트란드 그라블리 (Jonas Strand Gravli) - 빌야르 한센 역
- 욘 외이가르덴 (Jon Øigarden) - 게이르 리페스타드 역 (브레이비크의 변호사)
- 소냐 보르그 (Sonia Borg) - 라라 역 (빌야르의 어머니)
- 오프비 아메드 후세인 (Isak Bakli Aglen) - 모함메드 역 (빌야르의 친구)
제작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그의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연출을 통해 사건의 긴박함과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영화는 실제 사건 발생지인 노르웨이에서 촬영되었으며, 당시 사건을 경험한 노르웨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수 참여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감독은 사건의 선정적인 묘사보다는 희생자와 생존자의 고통, 그리고 사회가 이를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개봉 및 평가
"7월 22일 (영화)"은 2018년 제75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2018년 10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었다. 평론가들은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섬세하고 절제된 연출, 그리고 사건을 정치적 선동 없이 사실적으로 다룬 점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르웨이 사회의 회복력을 보여준 방식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