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은 시간의 단위로, 1시간에 해당한다. 동시에 이 이름을 사용하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가리키기도 한다.
시간 단위로서의 60분
60분은 1시간과 동일한 시간의 길이를 뜻한다. 1시간은 60분으로, 1분은 다시 60초로 나뉘는 체계는 고대 바빌로니아 문명의 60진법(sexagesimal system)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빌로니아인들은 기원전 2000년경부터 60을 기초로 한 수 체계를 사용했는데, 60은 2, 3, 4, 5, 6, 10, 12, 15, 20, 30 등 여러 수로 나누어떨어져 시간과 각도의 측정에 적합한 숫자로 여겨졌다. 이러한 60진법 체계는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현대의 시간 체계에 계승되었다.
60분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시간의 단위로, 수업, 업무 시간, 약속, 방송 편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준 시간으로 활용된다.
방송 프로그램으로서의 60분
미국 CBS 《60 Minutes》
1968년 9월 24일 첫방송된 미국 CBS의 뉴스 매거진 프로그램이다. 탐사보도 중심의 시사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도 방송되고 있으며, 미국 방송사의 대표적인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1989년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였던 찰스 루이스(Charles Lewis)는 미국 최초의 탐사보도 시민단체인 공공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를 창설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KBS 《추적 60분》
KBS에서 방송된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영문명은 《In-Depth 60 Minutes》이다. 1983년 2월 27일 KBS 2TV에서 첫방송되었으며, 국내 지상파 3사 중 최초로 도입된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1986년 종영 후 1994년 2월 27일 부활하여 장기간 방송되었고, 2019년 8월 30일 일시 종영된 뒤 방송 40주년이 된 2023년 7월 7일 다시 재개되어 매주 금요일 밤 KBS 1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추적 60분》은 사회적 이슈를 집중적으로 취재하는 내용으로 방송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논란과 함께 오보 사건 등으로 제재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기타 프로그램
이 밖에도 EBS 1TV의 육아·교육·가족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60분 부모》 등 "60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또한 오디오 녹음 매체의 규격에서도 60분 분량의 테이프나 디스크 표기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