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mm 21-K는 제2차 세계 대전 이전부터 사용된 소련 해군의 45mm 반자동 함포이다. 주로 대공포로 설계되었으며, 초기 소련 해군의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등 다양한 함정에 탑재되었다.
역사 및 개발
이 함포는 1930년대 초반에 개발되었으며, 당시 소련 해군이 필요로 하던 경량 대공 방어 수단으로 도입되었다. '21-K'는 이 특정 모델을 지칭하는 소련의 제식 명칭이다. 초기에는 상당수의 함정에 장착되었으나, 곧 항공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그 한계가 명확해졌다.
설계 및 특징
45mm 구경의 이 함포는 반자동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이는 포탄 장전이 수동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로, 자동 장전 방식의 대공포에 비해 발사 속도와 지속 사격 능력에 제약이 있었다. 주로 고폭탄(HE)을 사용했으며, 사정거리와 파괴력은 당시 항공기를 상대하기에 충분한 수준이었으나, 고속으로 비행하는 근대적인 항공기에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 단일 포가에 장착되어 운용되었다.
주요 제원:
- 구경: 45mm
- 작동 방식: 반자동
- 사용 탄약: 45x300mmR 또는 유사 규격
- 포가: 단일 포가
운용 및 한계
21-K는 제2차 세계 대전 초반까지 소련 해군의 주요 경량 대공포 중 하나로 활약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되면서 더욱 빠르고 강력한 항공기가 등장하자, 21-K의 느린 발사 속도와 제한적인 추적 능력은 심각한 단점으로 부각되었다. 결국, 37mm 70-K와 같은 완전 자동화된 대공포나 더 대구경의 대공포로 점차 대체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초기에는 소련 해군의 대공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소형 함정이나 잠수함의 자위용 무장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