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삼성화재배 세계 바둑오픈은 1999년에 개최된 국제 바둑 기전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하고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당시 세계 바둑계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메이저 기전 중 하나로 분류되었다.
대회는 1999년 하반기에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되었으며, 최종 결승전은 1999년 11월 18일부터 12월 7일에 걸쳐 개최되었다. 결승전은 한국 바둑의 사제 지간이자 라이벌 관계인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의 대결로 치러졌다.
결승 5번기 결과, 이창호 9단이 조훈현 9단을 상대로 종합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2회, 3회 대회 우승에 이어 삼성화재배 3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하였다.
당시 대회 방식은 각자 제한시간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으며, 덤은 6집 반이 적용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 바둑이 세계 무대에서 강세를 유지하던 시기에 진행되었으며, 한국 기사들 간의 결승 대결을 통해 당시 한국 바둑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