렴청(廉靑, Ryom Chong)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여성 가수이다. 1969년 강원도 원산시에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파주 염씨이다.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왕재산경음악단(현 왕재산예술단) 소속 가수로 활동하였다.
1983년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의 일본공연에 참가하였고, 1991년 왕재산경음악단의 중국 공연에 참가하면서 동 악단 소속임이 알려졌다. 1990년대 초반에는 《3대자랑가》 등의 노래를 불렀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90년대 중후반부터 '국보급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북한 최고의 인기 가수로 부상하였다. 1995년 독창회 당시에는 공훈배우 칭호를, 1996년 공연에서는 인민배우 칭호를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표곡으로는 《정일봉의 우뢰소리》, 《신고산타령》, 《미래를 안고 살자》, 《사랑하자 나의 조국》, 《장군님은 명사수 우린 명중탄》, 《태양의 위성이 되자》, 《우리식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등이 있다. 은퇴 이후에는 조선인민군예술학원 성악2강좌 교원으로 재직하며 간헐적으로 공연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