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은 2007년에 개봉한 미국의 서사 액션 영화로, 프랭크 밀러와 린 발리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다. 잭 스나이더가 감독을 맡았으며, 잭 스나이더, 커트 존스태드, 마이클 B. 고든이 각본을 썼다. 이 영화는 고대 그리스의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와 그의 정예 병사 300명이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가 이끄는 막강한 대군에 맞서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벌인 전투를 극적으로 묘사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레오니다스 왕 역의 제라드 버틀러, 고르고 여왕 역의 레나 헤디, 딜리오스 역의 데이비드 웬햄, 크세르크세스 1세 역의 로드리고 산토로 등이 있다. 영화는 원작 그래픽 노블의 강렬한 시각적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블루스크린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특히 과장된 폭력 묘사, 슬로우 모션과 스틸 컷의 활용, 그리고 독특한 색감 처리 등이 특징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 제국이 그리스를 침공했을 때, 레오니다스 왕이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테르모필레 협곡을 방어하며 벌이는 사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스파르타의 자유와 명예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희생적인 저항은 그리스 연합군이 병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서양 문명의 시작을 상징하는 전투 중 하나로 여겨진다.
《300》은 개봉과 동시에 평론가들로부터는 호불호가 갈렸으나, 전 세계적으로 4억 5천 6백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영화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시각적 연출 스타일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이후 많은 액션 영화와 미디어에 영향을 주었다. 후속작으로는 《300: 제국의 부활》이 2014년에 개봉했다. 한편, 역사적 사실 왜곡과 페르시아인에 대한 다소 부정적이고 오리엔탈리즘적인 묘사로 인해 일부에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