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년은 율리우스력으로 토요일에서 시작하는 평년이며, 후한(後漢) 헌제(獻帝) 재위 26년째이자 건안(建安) 연호 19년에 해당한다. 동아시아 삼국 시대의 격변기 중 하나로, 한반도에서는 신라·고구려·백제가 각기 왕조를 이어가던 시기이며, 중국에서는 후한이 쇠퇴하고 조조·유비·손권 등이 할거하던 말기에 속한다.
연호 및 기년
- 후한: 건안(建安) 19년
- 신라: 내해 이사금(奈解泥師今) 19년
- 고구려: 산상왕(山上王) 18년
- 백제: 초고왕(肖古王) 49년 / 구수왕(仇首王) 원년
주요 사건
- 음력 3월, 신라에서 큰 바람이 불어 나무가 꺾이는 기록이 남아 있다.
- 음력 7월, 백제가 신라 서쪽의 요차성(腰車城)을 공격하여 성주 설부(薛夫)를 죽였다. 이에 신라의 내해 이사금이 이벌찬 이음(伊音)에게 명하여 정예병 6천 명을 이끌고 백제를 치게 하였고, 백제의 사현성(沙峴城)을 파괴하였다.
- 음력 12월, 신라에서 천둥이 쳤다는 기록이 있다.
- 백제 제5대 국왕 초고왕(肖古王)이 사망하고, 그의 아들 구수(仇首)가 왕위에 올랐다.
중국 및 기타 지역
- 후한 말기, 조조의 모사(謀士) 순유(荀攸)가 사망하였다.
- 촉한(蜀漢)의 군사 방통(龐統)이 낙성(雒城) 공격 중 전사하였다. 방통은 봉추(鳳鴡)라는 자字로 불리며 제갈량과 함께 촉한 건국의 핵심 참모였다.
- 조조가 마초(馬超) 세력을 토벌하고 하서(河西) 지역을 장악하는 과정에 있었다.
사망 인물
- 초고왕: 백제 제5대 국왕 (재위: 166년 ~ 214년)
- 방통(龐統): 촉한의 군사·참모
- 순유(荀攸): 조조 휘하의 참모
참고 문헌
- 김부식(1145), 《삼국사기》 권2, 내해 이사금 조
- 《후한서》, 헌제기
- 《삼국지》, 촉서·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