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그레고리력에 따른 서력기원 기준으로 2001년 1월 1일부터 2100년 12월 31일까지의 100년을 가리키는 세기 구분이다. 제3천년기의 첫 번째 세기에 해당한다.
세기의 경계를 정하는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서력기원(西紀)이 0년이 아닌 1년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기준으로 하면 20세기는 1901년부터 2000년까지가 되므로, 21세기는 2001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2000년은 21세기의 시작이 아니라 20세기의 마지막 해에 해당한다. 다만 대중적으로는 연도 표기상 앞 두 자리 숫자가 바뀌는 2000년을 21세기의 시작으로 여기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도 하다. 이는 연도 표기 방식에 따른 오해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역법상 기준에서는 21세기의 시작이 2001년 1월 1일로 간주된다.
역사학적 관점에서는 엄밀한 역법상의 구분과 별개로, 소련의 붕괴와 냉전 종식(1991~1992년) 이후의 세계 질서를 21세기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러한 해석에서 20세기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14년부터 냉전이 끝난 1991년까지의 '단기 20세기(short twentieth century)'로 정의되며, 그 이후의 시기를 21세기로 본다.
21세기의 주요 특징으로는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인터넷의 전면적 확산, 세계화의 심화,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 그리고 지정학적·문화적 변화 등이 꼽힌다. 현재 인류는 이 세기 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1세기의 후반부는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의 시기이므로 그 역사적 전개에 대해서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