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전 세계 축구계에서 여러 주요 대회와 사건이 발생한 한 해였다. 다음은 2025년 축구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활약했다. 2025년 6월 6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진규의 결승골과 오현규의 쐐기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격파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이어진 기록이다.
2025년 12월 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은 A조에 배정되어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승자(체코-아일랜드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2025년 7월, 한국에서 열린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본은 이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손흥민
손흥민은 2024-2025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토트넘의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자,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프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거머쥔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였다. 독일의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 우승을 '2025년 축구계 8대 기적'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선수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손흥민은 2025년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다. LAFC에서 13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K리그1
2025년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가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은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고 잔여 5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같은 해 코리아컵(FA컵)에서도 우승하며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전북의 최철순은 K리그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렸다.
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울산 HD는 2025시즌 9위로 추락했다. 감독 교체와 선수단 내부 불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강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2025년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는 소속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우승(트레블) 멤버로 활약했고,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도 기여했다. K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합산 포인트 31.4점을 얻어 29.2점의 손흥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첼시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콜 팔머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FA 시상식
2025 KFA AWARDS(2026년 2월 개최)에서는 이강인(남자부)과 장슬기(여자부)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장슬기는 여자대표팀의 20년 만의 E-1 챔피언십 우승 과정에서 대회 MVP를 수상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강상윤(전북 현대)과 김민지(서울시청)가 수상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이정효 감독(수원 삼성)과 강선미 감독(화천KSPO)이 받았다.
팬 투표로 선정된 'KFA 올해의 골'은 손흥민의 볼리비아전 프리킥 골(57.4%)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올해의 경기'는 같은 볼리비아전(42.7%)이 선정되었다.
종합
2025년 축구계는 한국 축구의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 손흥민의 첫 메이저 우승과 MLS 이적, 전북 현대의 K리그 10번째 우승, 이강인의 KFA 올해의 선수 선정 등 굵직한 사건들로 요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