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포뮬러 원 시즌(2021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주관하는 포뮬러 원(F1)의 72번째 시즌이다. 2021년 3월 바레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12월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총 22번의 라운드가 진행되었다.
개요
이 시즌은 역대 포뮬러 원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챔피언십 경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과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동점을 기록하며 치열하게 경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일정 및 변화
당초 23개의 라운드가 계획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일부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어 최종적으로 22개 라운드로 치러졌다.
- 신규 서킷: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와 카타르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 복귀 서킷: 네덜란드 그랑프리가 1985년 이후 36년 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 스프린트 예선: F1 역사상 최초로 영국, 이탈리아,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스프린트 예선' 방식이 도입되어 금요일 예선 결과에 따라 토요일에 단거리 경주를 치러 일요일 본선 그리드를 결정했다.
주요 팀 및 드라이버 변화
- 세바스티안 베텔: 페라리에서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하였다.
- 페르난도 알론소: 2년의 공백을 깨고 알핀 F1 팀(전 르노)을 통해 복귀하였다.
- 다니엘 리카도: 르노에서 맥라렌으로 이적하였다.
- 세르히오 페레스: 레이싱 포인트에서 레드불 레이싱으로 이적하였다.
- 팀 명칭 변경: 르노 F1 팀은 알핀 F1 팀으로, 레이싱 포인트는 애스턴 마틴 F1 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시즌 결과
- 드라이버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이 생애 첫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그는 네덜란드인 최초의 F1 월드 챔피언이 되었다.
- 컨스트럭터 챔피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우승하며 2014년부터 이어진 연속 우승 기록을 8회로 경신하였다.
주요 쟁점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경기 종료 직전 발생한 세이프티 카 상황과 레이스 재개 절차에 대해 운영상의 논란이 제기되었다. 당시 경기 위원장(Race Director)의 결정은 결과적으로 막스 베르스타펜이 루이스 해밀턴을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이후 FIA의 조사와 운영 체계 개편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