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뮬러 원(Formula One) 시즌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정식으로 주관한 71번째 월드 챔피언십 레이스 시리즈이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 일정이 크게 축소·변경되었으며, 최종적으로 17개의 그랑프리(GP)가 개최되었다.
주요 일정 및 개최국
- 시즌은 7월 5일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스위스·레흐에서 개최)로 시작하였다.
- 이후 영국,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모나코 제외), 터키, 포르투갈, 에미레이트, 터키(2회), 에리트레아, 아부다비 등 총 17개의 레이스가 진행되었다.
- 전년 대비 11개 레이스가 폐지되었으며, 2020년 시즌은 역사상 최단 경기 수를 기록했다.
챔피언십 결과
-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선수가 11승을 포함해 347점을 획득, 6번째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이 573점을 기록해 우승을 유지하였다.
주요 사건 및 특징
- 경기 일정 변동: 팬데믹 대응으로 경기 일정이 지속적으로 조정되었으며, 일부 레이스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 레드불 레이싱(Red Bull Racing): 엔진 공급과 규정 변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성적이 크게 하락했으며, 시즌 초반에 엔진 문제로 여러 차례 DNFs(완주 못 함)를 기록하였다.
- 새로운 서킷 및 복귀: 포르투갈 그랑프리(포르투갈 알가르브)와 터키 그랑프리(이스탄불 파르코스) 등 새로운·복귀 레이스가 포함되었다.
- 기술적 규정: 2022년부터 적용될 파워 유닛(Power Unit) 및 차체 규정에 대비한 테스트와 개발이 진행되었으며, 2020년 시즌에서도 일부 팀이 새로운 파워 유닛을 도입하였다.
시즌 통계(주요 지표)
- 총 레이스 수: 17
- 전체 레이스 거리(총합): 약 3,300 km(약 2,050 마일)
- 가장 많은 승리: 루이스 해밀턴(11승)
- 가장 많은 포디움(3위 내 진입): 루이스 해밀턴(14회)
- 최다 폴 포지션(예선 1위): 루이스 해밀턴(9회)
평가
2020년 포뮬러 원 시즌은 전염병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경기 진행과 경쟁력 있는 레이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르세데스 팀이 지속적인 우위를 유지한 반면, 레드불 레이싱과 매클라렌(McLaren) 등 약팀들은 개발 및 전략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팬 참여 확대와 중계 혁신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