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월드 시리즈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2020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116번째 월드 시리즈이다. 내셔널 리그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아메리칸 리그 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맞붙었다.
개요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으로 2020년 정규 시즌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되었으며, 포스트시즌 역시 중립 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월드 시리즈 전 경기는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개최되었다.
시리즈 결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4승 2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다저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7번째이자,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주요 경기 내용
- 1차전: 다저스 8-3 승리 (클레이턴 커쇼 6이닝 1실점 호투)
- 2차전: 레이스 6-4 승리 (브랜든 로우 홈런 2개 포함 3타점)
- 3차전: 다저스 6-2 승리 (워커 뷸러 6이닝 무실점, 저스틴 터너 홈런)
- 4차전: 다저스 8-7 승리 (9회말 브렛 필립스의 실책성 타구로 결승 득점, 시리즈 역전 드라마 연출)
- 5차전: 다저스 4-2 승리 (클레이턴 커쇼 5.2이닝 2실점, 무키 베츠 쐐기 홈런 및 도루)
- 6차전: 다저스 3-1 승리 (저스틴 터너 결승 2루타, 훌리오 우리아스 2.1이닝 무실점 세이브)
최우수 선수(MVP)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가 시리즈 타율 .400(20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 1.157의 활약으로 월드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었다. 시거는 2020년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MVP에 이어 포스트시즌 두 시리즈 연속 MVP를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타 특징
- 사상 최초로 중립 구장 단일 개최지에서 전 경기가 치러졌다.
-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관중 입장이 제한되었으나, 1차전부터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되었다.
- 4차전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탬파베이 브렛 필립스의 타구를 다저스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포구 실책을 범하고,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경기는 '역대급 명승부'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