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본시리즈(일본어: 2018年の日本シリーズ, 영어: 2018 Japan Series)는 일본 프로 야구(NPB)의 제69회 일본시리즈로, 2018년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 챔피언십 시리즈이다. 스폰서십 명칭으로는 SMBC 일본시리즈 2018(SMBC日本シリーズ2018)이라고도 불리며, 2014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온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이 대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헤이세이 시대의 마지막 일본시리즈로 기록되었다.
이 시리즈는 퍼시픽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센트럴 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팀인 히로시마 도요 카프 간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두 팀이 일본시리즈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정규 시즌 퍼시픽 리그 2위(82승 1무 60패)였으나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리그 우승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꺾고 진출했다. 이는 퍼시픽 리그에서 정규 시즌 2위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사례에 해당한다. 히로시마는 센트럴 리그 정규 시즌 1위(82승 2무 59패)로 3연패를 달성한 상태에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짝수 해 규정에 따라 센트럴 리그 우승팀인 히로시마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졌다. 연장전 규정은 이 해부터 정규 시즌과 동일하게 12회로 단축되었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차전(10월 27일, MAZDA Zoom-Zoom 스타디움 히로시마)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시리즈에서 무승부가 나온 것은 32년 만의 일로 기록되었다. 2차전(10월 28일)에서는 히로시마가 소프트뱅크를 5대 1로 꺾었다. 3차전(10월 30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은 소프트뱅크가 9대 8로 승리했고, 4차전(10월 31일)에서는 소프트뱅크가 4대 1로 승리했다. 5차전(11월 1일)은 연장 10회 끝에 소프트뱅크가 5대 4로 이겼으며, 6차전(11월 3일, 히로시마)에서 소프트뱅크가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4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로써 2년 연속,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0년대에만 5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 야구 최강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리즈 MVP는 소프트뱅크의 포수 가이 다쿠야가 수상했다. 그는 타율 0.143(14타수 2안타)으로 홈런과 타점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 6연속 도루 저지를 기록하며 일본시리즈 신기록을 세웠다. 홈런과 타점 없이 MVP를 수상한 것은 일본시리즈 사상 최초의 일로 기록되었다. 감투상은 히로시마의 스즈키 세이야가 수상했으며, 우수 선수상은 소프트뱅크의 모리 유이토, 야나기타 유키, 나카무라 아키라가 받았다.
이 시리즈는 소프트뱅크의 투수진과 수비력이 빛을 발한 대회로 평가된다. 소프트뱅크는 시리즈 전 기간 동안 15홀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6차전에서는 히로시마를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히로시마는 센트럴 리그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보였으나 일본시리즈 무대에서는 소프트뱅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