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태풍

2017년 태풍은 2017년 서북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의 활동을 총칭한다. 공식적으로 열대 저기압은 연중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2017년 태풍 시즌은 평년 대비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특히 강력한 태풍들이 많이 발생하여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일본 등지에 상당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이 시즌의 열대 저기압 활동을 관할하는 주된 기관은 [[일본 기상청]] (JMA)이며, [[합동태풍경보센터]] (JTWC)도 비공식적으로 열대 저기압 정보를 제공한다.

개요

2017년 서북태평양 태풍 시즌은 1월 1일 첫 열대폭풍 메르복(Merbok)이 발생하면서 시작되었으나, 실질적인 활동은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본격화되었다. 이 해에는 JMA 기준으로 총 27개의 열대폭풍이 명명되었고, 이 중 11개가 태풍(Typhoon) 등급으로 발달했다. 이는 평년(약 26개 명명된 폭풍, 14개 태풍)과 비교했을 때 명명된 폭풍의 수는 비슷했지만, 태풍의 수는 다소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슈퍼 태풍]]급의 매우 강한 위력을 가진 태풍들이 여럿 발생하여 그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특히 시즌 후반부에 필리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 카이탁과 템빈은 막대한 인명 피해를 야기했다.

주요 태풍

2017년에 발생한 주요 태풍 및 피해가 컸던 열대 저기압은 다음과 같다.

  • 제10호 태풍 하토(Hato)

    • 8월 20일 발생하여 8월 23일 중국 남부 지역과 홍콩, 마카오에 상륙했다.
    • [[슈퍼 태풍]]급으로 발달하며 홍콩과 마카오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마카오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정도로 광범위한 침수와 정전 사태를 초래했다.
    • 총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제13호 태풍 탈림(Talim)

    • 9월 9일 발생하여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했으나, 일본 본토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강력한 세력을 유지했으나 이동 경로가 변경되어 직접적인 상륙 피해는 면했다.
  • 제17호 태풍 란(Lan)

    • 10월 16일 발생하여 10월 23일 일본 [[시즈오카현]]에 상륙했다.
    • 매우 큰 크기와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 열도에 광범위한 비바람을 동반했다.
    • 일본 전역에 홍수, 산사태, 교통 마비 등 큰 피해를 입혔으며, 1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제26호 태풍 카이탁(Kai-tak)

    • 12월 14일 발생하여 필리핀 중부를 강타했다.
    • 강한 비를 동반하여 필리핀 비사야 제도의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했다.
    • 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킨 매우 치명적인 열대폭풍이었다.
  • 제27호 태풍 템빈(Tembin)

    • 12월 20일 발생하여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상륙했다.
    • 카이탁에 이어 필리핀을 강타한 강력한 태풍으로, 특히 민다나오섬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 및 영향

2017년 태풍 시즌은 여러 국가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 필리핀: 특히 시즌 후반부의 카이탁과 템빈으로 인해 수백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기록되었다. 두 태풍 모두 주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컸다.
  • 중국 및 홍콩/마카오: 태풍 하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함께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마카오는 도시 기능이 마비되는 수준의 피해를 겪었다.
  • 일본: 태풍 란과 탈림 등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홍수, 산사태, 항공편 결항 등 교통 마비가 발생했다. 특히 란은 일본 전국에 걸쳐 큰 피해를 남겼다.
  • 베트남: 태풍 담레이(Damrey)가 11월 초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상륙하여 1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는 등 큰 피해를 주었다.

태풍 이름 은퇴

2018년 제50차 [[태풍 위원회]] 정기 총회에서 2017년 태풍 시즌 중 큰 피해를 입힌 다음 태풍들의 이름이 영구적으로 은퇴되었다. 이는 해당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이다.

  • 하토 (Hato)
  • 카이탁 (Kai-tak)
  • 템빈 (Tembin)
  • 담레이 (Damrey)

이 은퇴된 이름들은 향후 새로운 이름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같이 보기

  • [[태풍]]
  • [[열대 저기압]]
  • [[2017년]]
  • [[태풍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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