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공화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진행된 정당 내 경선 과정이다. 2016년 2월 1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시작으로 6월까지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그리고 해외 영토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경선은 현대 미국 정치사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수인 17명의 주요 후보가 출마하며 시작되었다. 주요 후보로는 기업가 출신의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젭 부시 전 주지사 등이 있었다. 초기에는 정치적 경력이 풍부한 기성 정치인들이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경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강력한 대중적 지지를 확보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였다.
주요 전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테드 크루즈가 승리하였으나, 이어지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다수의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선거가 치러진 '슈퍼 화요일'을 거치며 트럼프는 대의원 확보 수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2016년 5월 3일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자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와 존 케이식이 차례로 후보 사퇴를 선언하였다.
결과적으로 도널드 트럼프는 경선에 필요한 과반 대의원을 확보하였으며, 2016년 7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인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다. 이 경선은 기존 정치권 외부 인사가 전통적인 당내 주류 세력을 제치고 후보가 된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