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시리즈는 2009년 KBO 리그의 챔피언 결정전으로, 정규 리그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SK 와이번스가 맞붙은 시리즈이다. 200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7차전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가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배경
KIA 타이거즈는 정규 시즌에서 1위를 기록하여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였다. 이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 이후 12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이었다. 상대 팀인 SK 와이번스는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여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였다.
경기 일정 및 결과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과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문학경기장, 그리고 중립 경기장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되었다.
- 1차전: KIA 5 - 2 SK (KIA 승)
- 2차전: KIA 2 - 1 SK (KIA 승)
- 3차전: SK 11 - 6 KIA (SK 승)
- 4차전: SK 4 - 3 KIA (SK 승)
- 5차전: KIA 3 - 0 SK (KIA 승)
- 6차전: SK 3 - 2 KIA (SK 승)
- 7차전: KIA 6 - 5 SK (KIA 승)
7차전 및 결과
2009년 10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7차전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가장 극적인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KIA 타이거즈는 경기 중반까지 SK 와이번스에 뒤처져 있었으나,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솔로 홈런이 터지며 6-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는 한국시리즈 사상 최초의 7차전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 우승으로 KIA 타이거즈는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한국시리즈 MVP로는 7차전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나지완이 선정되었다.
의의
2009년 한국시리즈는 전통의 강호였던 타이거즈의 부활과 2000년대 후반을 풍미한 SK 와이번스의 왕조 구축 시도가 맞물리며 높은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특히 7차전 끝내기 홈런이라는 결과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