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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하계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

2004년 하계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은 2004년 8월 2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28회 하계 올림픽 육상 종목 중 하나로 진행된 마라톤 경기이다. 이번 대회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 코스를 재현하여, 마라톤(Marathon) 마을에서 시작해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끝나는 역사적인 경로로 치러졌다.

경기 개요

  • 개최일: 2004년 8월 29일 (일요일)
  • 출발 시간: 오전 6시 (현지 시간, 더위 회피 목적)
  • 코스: 마라톤 마을 출발 →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도착 (표준 거리 42.195km)
  • 참가 선수: 101명 (81개국)

경기 결과 | 순위 | 선수 | 국가 | 기록 | 비고 | | :--- | :--- | :--- | :--- | :--- | | 금메달 | 스테파노 발디니 (Stefano Baldini) | 이탈리아 (ITA) | 2:10:55 | | | 은메달 | 에릭 와이나이나 (Erick Wainaina) | 케냐 (KEN) | 2:11:11 | | | 동메달 | 반데를레이 지 리마 (Vanderlei de Lima) | 브라질 (BRA) | 2:12:11 |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 수여 |

주요 경기 내용 및 사건

  1. 반데를레이 지 리마 습격 사건: 경기 선두를 달리던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지 리마는 약 35km 지점에서 관중으로 위장한 아일랜드 출신의 전직 신부 닐 호란(Neil Horan)에게 습격당해 코스 밖으로 끌려 나갔다. 약 10~15초간 지연된 후 경기에 복귀했으나, 선두 그룹과의 격차가 벌어져 결국 3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의 스포츠맨십과 불운을 기려 폐막식에서 '피에르 드 쿠베르탱 메달(Pierre de Coubertin Medal)'을 수여했다.
  2. 스테파노 발디니의 우승: 이탈리아의 발디니는 습격 사건 이후 선두로 나선 후, 40km 지점부터 독주를 시작하여 여유 있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이탈리아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이었다(첫 번째: 1988년 서울 올림픽 젤린도 보르딘).
  3. 한국 선수 출전: 한국에서는 이봉주, 김이용, 권오규가 출전했다. 이봉주는 2시간 16분 08초의 기록으로 19위를 기록했으며, 김이용은 2시간 18분 44초로 30위, 권오규는 2시간 25분 30초로 61위를 기록했다.

기타 사항

  •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오전 6시에 출발하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 여자 마라톤 경기는 이틀 전인 8월 22일 같은 코스에서 열렸으며, 일본의 노구치 미즈키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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