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SK 와이번스 시즌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구단의 창단 4번째 시즌이자, KBO 리그 2003년 시즌에 참가한 기록이다.
시즌 개요
- 구단: SK 와이번스
- 연도: 2003년
- 홈 구장: 인천광역시 야구장
- 감독: 김성근 (2년 차)
- 주장: 박경완
팀 성적
- 정규 시즌: 7개 팀 중 3위 (71승 2무 62패, 승률 .534)
-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 (vs 두산 베어스, 1승 2패 탈락)
주요 기록 및 특징
감독 및 코칭스태프
김성근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아 팀은 전년도(2002년, 6위)보다 크게 향상된 성적을 거두며 창단 첫 가을야구(포스트시즌) 진출을 달성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 시즌 '불펜 야구'와 '데이터 야구'의 기틀을 다지며 팀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선
- 박경완: 주전 포수이자 주장으로서 타율 0.277, 28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수행했다. 포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당시)을 경신하며 골든글러브(포수 부문)를 수상했다.
- 이호준: 타율 0.312, 22홈런, 87타점으로 팀 내 최다 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 조경환: 타율 0.307, 15홈런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 페르난데스(외국인 타자): 시즌 초반 합류하여 타율 0.295, 14홈런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
- 정대현: 마무리 투수로 30세이브(1위),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 송은범: 신인 투수로서 29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활약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 김원형: 선발 투수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 에르난데스, 무레로(외국인 투수): 두 외국인 투수가 각각 10승(에르난데스 10승 9패, 무레로 10승 11패) 이상을 거두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정규 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여 4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 1차전: SK 승 (선발 김원형 호투)
- 2차전: 두산 승
- 3차전: 두산 승 (연장전 끝내기 패배)
의의
2003년 시즌은 SK 와이번스가 창단 4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며 '약체' 이미지를 벗고 강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해로 평가받는다. 김성근 감독의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불펜 운영, 신인 송은범의 등장, 박경완의 포수 홈런 신기록 등 팀 역사에 남을 여러 이정표를 세운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