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년 UEFA컵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럽 클럽 대항전인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의 30번째 시즌이다. 잉글랜드의 리버풀 FC가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결승에서 꺾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당 대회 결승전은 2001년 5월 16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슈타디온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졌다. 리버풀 FC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5-4의 점수를 기록하였다. 당시 적용되었던 골든골 규칙에 따라 리버풀 FC의 델피 젤리(알라베스 소속의 자책골)가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으며, 이는 UEFA컵 역사상 가장 득점이 많이 터진 결승전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리버풀 FC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2000-01 시즌에 풋볼 리그컵, FA컵을 포함한 '미니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였다. 반면,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득점왕은 불가리아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나 기타 저명한 선수가 아닌, 총 6골을 기록한 라요 바예카노의 볼로와 리버풀의 마이클 오언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나 공식적인 단독 득점왕 기록은 당시 경기 수와 기록 집계 방식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토너먼트 과정에서 FC 바르셀로나, FC 포르투, AS 로마 등 유럽의 주요 명문 구단들이 참가하여 경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