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K리그는 1997년 4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프로축구 리그의 15번째 시즌이다. 공식 명칭은 '97 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였으며, 삼성물산의 스포츠 브랜드인 라피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개요
1997년 시즌은 신생 구단인 대전 시티즌이 창단되어 리그에 합류함에 따라 총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었다. 1996년까지 시행되었던 전·후기 리그제와 챔피언 결정전 방식 대신, 10개 팀이 단일 리그로 정규 시즌을 치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풀 리그'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는 1987년 이후 10년 만에 도입된 방식이었다.
참가 구단
- 부산 대우 로얄즈
- 전남 드래곤즈
- 울산 현대 호랑이
- 안양 LG 치타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부천 SK
- 천안 일화 천마
- 포항 스틸러스
- 전북 현대 다이노스
- 대전 시티즌 (신규 창단)
시즌 결과
부산 대우 로얄즈가 11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부산 대우 로얄즈는 당해 연도에 열린 정규 리그와 두 개의 컵 대회(아디다스컵, 프로스펙스컵)를 모두 석권하며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하였다. 2위는 전남 드래곤즈가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개인 시상 및 기록
- 최우수선수상(MVP): 김주성 (부산 대우 로얄즈)
- 득점왕: 김현석 (울산 현대 호랑이, 9골)
- 도움왕: 데니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 5도움)
- 신인선수상: 신진원 (대전 시티즌)
- 베스트 11: 신범철(GK), 김주성, 안익수, 마시엘(DF), 신진원, 김현석, 사샤, 김기동, 조진호(MF), 샤샤, 마니치(FW)
특징
1997년 시즌은 1998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일정 등으로 인해 정규 리그 경기 수가 팀당 18경기로 축소 운영되었다. 또한, 연고지 공동화 정책에 따라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하던 안양 LG 치타스(안양), 부천 SK(목동/부천), 천안 일화 천마(천안) 등이 각 지역으로 완전히 이전하여 리그를 치른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