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박정희 대통령 취임식은 제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박정희가 대통령직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거행된 취임식이다. 1967년 5월 3일 실시된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희는 같은 해 12월 27일 임기 개시와 함께 취임 선서를 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시 및 장소
- 일시: 1967년 12월 27일 오전 10시
- 장소: 서울특별시 장충단공원 내 장충체육관 (현 장충체육관 자리)
식순 및 진행 취임식은 국민의례, 취임 선서, 취임사,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통해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맹세하였다.
취임사 주요 골자 박정희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민족의 숙원인 조국 근대화와 국토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자립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경제 발전 구상을 강조하였다. 또한 자주 국방 태세 확립과 반공 태세 강화, 행정의 능률화와 부정부패 척결 등을 국정 운영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역사적 의의 이 취임식은 박정희 정권이 1963년 제5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재집권에 성공함으로써, 1960년대 후반 이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 정책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이는 제2기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이 시기에 3선 개헌(1969년) 논의가 태동하고 유신 체제(1972년)로 이어지는 권위주의 통치의 기반이 다져지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