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958년 동독 총선거는 1958년 11월 16일 독일 민주공화국(동독)에서 실시된 인민의회(Volkskammer) 선거이다. 이 선거는 동독의 제3대 인민의회 의원 466명(동베를린에서 임명된 66명 포함)을 선출하기 위해 치러졌다.
선거 방식
동독의 모든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 선거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아니었다. 유권자들은 사회주의통일당(SED)이 주도하는 민족전선(National Front)이 제시한 단일 후보명부(closed list)에 대해서만 찬성 또는 반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개별 후보를 선택하거나 명부의 순서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반대표를 행사하려면 투표 부스를 사용해야 했는데, 부스 사용 여부는 모든 투표소에 배치된 슈타지(Stasi) 정보원에 의해 기록되었다. 또한 1950년 선거 이후 '예'와 '아니오' 선택란이 제거되어, 반대하려면 모든 후보자 이름을 일일이 지워야 했다. 투표를 기권하는 것도 반대 행위로 간주되어 처벌 대상이 되었다.
선거 결과
| 구분 | 수치 |
|---|---|
| 등록 유권자 | 11,848,602명 |
| 투표자 수 | 11,717,962명 |
| 투표율 | 98.90% |
| 찬성표 | 11,689,110표 (99.87%) |
| 반대표 | 14,857표 (0.13%) |
| 무효표 | 13,995표 (0.12%) |
정당별 의석 배분
| 정당/단체 | 의석 수 |
|---|---|
| 사회주의통일당(SED) | 117석 |
| 자유독일노동조합연맹(FDGB) | 53석 |
| 기독교민주연합(CDU) | 52석 |
| 독일자유민주당(LDPD) | 52석 |
| 독일국가민주당(NDPD) | 52석 |
| 독일민주농민당(DBD) | 52석 |
| 독일민주여성연맹(DFD) | 29석 |
| 자유독일청년단(FDJ) | 29석 |
| 문화협회(KB) | 18석 |
| 농민상호원조협회(VdgB) | 12석 |
| 합계 | 466석 |
※ 동베를린 대표 66명은 직접 선거가 아닌 동베를린 행정부에 의해 임명되었다.
역사적 의의
1958년 동독 총선거는 동독의 일당 독재 체제를 공고히 하는 형식적 절차였다. 의석 배분은 사전에 결정되었으며, 선거 결과는 정권의 대중적 지지도를 실제로 반영하기보다는 체제의 정당성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선거 방식은 1989년 평화적 혁명(Peaceful Revolution)과 1990년 동독 최초의 자유 선거가 실시될 때까지 유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