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 동계올림픽은 1940년 2월 2일부터 2월 11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로 인해 취소된 동계 올림픽 대회이다. 공식적으로는 제5회 동계 올림픽으로 계획되었다.
원래 1937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총회에서 일본 삿포로가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올림픽 대회로 큰 의미를 가졌다. 그러나 1937년 7월 중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 정부는 군사적 필요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1938년 7월 올림픽 개최권을 반납했다.
이후 IOC는 스위스의 장크트모리츠를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했으나, 스위스 조직위원회와 IOC 간의 선수 자격 규정(특히 스키 강사의 아마추어 자격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장크트모리츠도 개최권을 포기했다.
결국 IOC는 193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였던 독일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을 세 번째 개최지로 결정했다. 그러나 1939년 9월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올림픽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940년 동계 올림픽은 물론 같은 해 하계 올림픽(헬싱키)까지 모두 취소되었다.
1940년 동계 올림픽은 전쟁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대표적인 올림픽 대회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올림픽 운동은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전쟁 이후 동계 올림픽은 1948년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에서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