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 서기 1918년은 그레고리력으로 화요일에 시작하는 평년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이 종결되고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등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주요 역사적 사건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해로 기록된다.
주요 역사적 사건 국제 정치 및 군사
-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1914년부터 시작된 제1차 세계 대전이 1918년 11월 11일, 독일의 항복으로 사실상 종결되었다. 이에 앞서 1918년 3월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탈했고, 서부 전선에서는 연합국의 백일 공세(8월~11월)가 독일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 독일 11월 혁명: 전쟁 패배와 국내 상황 악화로 인해 독일에서 혁명이 발생, 빌헬름 2세가 퇴위하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및 오스만 제국의 해체: 다민족 제국들이 해체되면서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헝가리, 폴란드 제2공화국 등 신생 독립국들이 탄생했다.
- 파리 강화 회의 개막: 1919년 본격화되었으나, 1918년 말부터 전후 처리 논의가 시작되었다.
보건 및 사회
- 스페인 독감(Spanish Flu) 대유행: 1918년 봄부터 1919년까지 전 세계를 강타한 인플루엔자 팬데믹으로, 당시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이 감염되고 최소 1,700만 명에서 최대 5,00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인한 이동과 영양 상태 악화가 확산을 가속화했다.
과학 및 기술
- 표준시 제도 확대: 미국에서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최초로 전국 단위로 시행되었다(1918년 3월 19일).
- 물리학: 막스 플랑크가 양자 이론 공로로 191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수여는 1919년).
문화 및 기타
- 한국: 일제 강점기 하에 있었으며, 1919년 3·1 운동의 직접적 배경이 되는 민족 자결주의 원칙(윌슨의 14개 조, 1918년 1월 발표) 등이 국제 사회에 공표된 해이다.
- 문학: 윌프레드 오언, 지크프리트 사순 등 참전 시인들이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작품을 남겼으며, 다다이즘(Dadaism) 등 전위 예술 운동이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기타
- 국제 연맹의 전신 개념이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노동 운동과 여성 참정권 운동이 주요 국가에서 결실을 맺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영국에서 30세 이상 여성 투표권 부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