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하계 올림픽 라크로스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제3회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라크로스 경기를 말한다. 올림픽 역사상 라크로스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 것은 1904년 대회와 1908년 런던 대회, 단 두 차례뿐이다.
경기 개요 1904년 7월 3일부터 7월 4일까지 세인트루이스의 프랜시스 필드(Francis Field)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참가팀은 캐나다의 '위니펙 샴록스(Winnipeg Shamrocks)', 캐나다의 '모호크 인디언스(Mohawk Indians)',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아마추어 애슬레틱 협회(St. Louis Amateur Athletic Association)' 등 총 3개 팀이었다.
경기 결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에서 캐나다의 위니펙 샴록스가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아마추어 애슬레틱 협회를 8대 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모호크 인디언스에게 돌아갔으나, 당시 3위 결정전 없이 준결승 패자에게 동메달이 수여되는 방식이 적용되었거나 기록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기록상 금메달은 캐나다(위니펙 샴록스), 은메달은 미국(세인트루이스 아마추어 애슬레틱 협회), 동메달은 캐나다(모호크 인디언스)로 기재되어 있다.
의의 이 대회는 라크로스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인정받은 사례로 기록된다. 이후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한 차례 더 치러졌으나, 이후에는 시범 종목(1928, 1932, 1948)으로만 운영되다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