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1년은 일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으로,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이 공존하던 시기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청나라 순치 8년, 조선 효종 2년, 일본 게이안 4년에 해당한다.
세계 주요 사건
- 2월 21일: 독일 북해 연안에 대홍수가 발생하여 수천 명이 사망하였다.
- 3월 30일: 네덜란드와 영국 실리 제도 사이에 '335년 전쟁'이 선포되었다. 이 전쟁은 실질적인 교전 없이 1986년까지 지속되어 역사상 가장 긴 전쟁으로 기록되었다.
- 6월 28일~30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군이 보흐단 흐멜니츠키가 이끄는 자포리자 카자크 반란군 및 크림 칸국 연합군을 상대로 베레스테츠코 전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17세기 유럽 최대 규모의 전투 중 하나였다.
- 9월 3일: 잉글랜드 내전의 마지막 전투인 우스터 전투에서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의회파가 찰스 2세의 왕당파 및 스코틀랜드 연합군을 격파하였다. 이로써 1642년부터 이어진 잉글랜드 내전이 종결되었고, 찰스 2세는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 잉글랜드 연방의 올리버 크롬웰이 항해법(Navigation Acts)을 공포하여 외국 선박의 영국 무역을 제한하였다. 이는 이후 제1차 영국-네덜란드 전쟁(1652~1654)의 원인이 되었다.
- 오스만 제국에서 술탄 메흐메트 4세를 축출하려는 정변 계획이 발각되어, 정변의 주도자이자 메흐메트 4세의 할머니인 쾨셈 술탄이 교살당하였다.
- 말레이시아 페라크 지역에서 동인도 회사(VOC) 대표를 포함한 네덜란드인 24명이 살해되었다.
조선 주요 사건
- 조선의 현종(당시 왕세자)이 왕세자로 책봉되었다.
- 김자점의 옥(역모 사건)이 발생하여 김자점이 처형되었다.
- 김우명의 딸이 세자빈(훗날 명성왕후)으로 책봉되었다.
- 김육의 주도로 대동법이 충청도와 전라도로 확대 시행되었다.
탄생
- 4월 26일: 요한 바티스트 드 라 살(Jean-Baptiste de La Salle) - 프랑스의 가톨릭 사제이자 교육 개혁가.
- 조선의 승려 수연(秀演, ~1719년).
사망
- 6월 8일: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 - 일본 에도 막부 제3대 쇼군(1604년생).
- 9월 3일: 쾨셈 술탄(Kösem Sultan) - 오스만 제국의 태황태후.
- 9월 27일: 막시밀리안 1세(Maximilian I) - 바이에른 초대 선제후.
- 김자점 - 조선 중기의 문신, 역모 사건으로 처형됨.
- 귀인 조씨 - 조선 인조의 후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