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필름은 스틸 사진촬영에서 사용되는 카트리지 타입의 필름 형식이다. 1963년 코닥(Kodak)이 인스타마틱(Instamatic) 카메라 시리즈와 함께 선보였으며, 저가의 포인트 앤 샷(point-and-shoot) 카메라에 주로 사용되었다.
기술적 특징 126 필름은 플라스틱 카트리지에 내장되어 있어 필름 장전과 언로딩 과정이 매우 간편했다. 필름 폭은 35mm이지만, 135 필름과 달리 천공(perforation)이 없으며, 한 프레임당 하나의 등록 구멍(registration hole)만 존재한다. 실제 이미지 크기는 28×28mm의 정사각형 형식이며, 인화 또는 마운팅 과정에서 약 26.5×26.5mm로 마스킹되었다. ISO 3029 표준으로 정의되었으나 현재는 철회되었다.
역사 126 필름은 코닥의 코다팩(Kodapak) 브랜드로 출시되었으며, 코닥과 다른 제조사들에 의해 약 1천만 대의 카메라가 생산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고급형 모델은 미놀타(Minolta), 롤라이(Rollei), 야시카(Yashica), 자이스 이콘(Zeiss Ikon) 등에서 제조되었다. 그러나 35mm 필름 기술의 발전으로 126 포맷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코닥은 1988년에 126 카메라 생산을 중단하고 1999년 12월 31일부로 필름 생산을 공식 중단하였다.
현황 이탈리아의 페라니아(Ferrania)가 마지막으로 126 필름을 생산하는 공장이었으나, 2007년 이후 생산이 중단되어 현재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일부 사진가들은 만료된 126 카트리지를 재사용하여 신선한 35mm 필름을 직접 장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상 자체는 표준 C-41 공정으로 가능하지만, 정사각형 포맷을 처리할 수 있는 인화 장비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