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1128년은 율리우스력으로 토요일에 시작하는 윤년이다. 한국사에서는 고려 인종 6년에 해당하며, 중국에서는 북송이 멸망하고 남송이 건국된 직후인 남송 건염(建炎) 2년, 금나라 천회(天會) 6년에 해당한다.
한국사 (고려)
- 인종 6년: 이자겸의 난(1126년)이 평정된 지 2년째 되는 해로, 왕권 안정과 중앙 집권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던 시기이다.
- 문신 우대 정책: 인종은 무신 세력의 반란 이후 문신 세력을 등용하여 정국을 수습하려 하였으며, 이 해에도 문신 관료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 운영이 이어졌다.
- 대외 관계: 금나라(여진)가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북송을 침공하여 정강의 변(1127년)을 일으킨 직후라, 고려는 금나라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사대 외교를 유지하였다. 이 해에도 금나라에 사신을 파견하여 조공 관계를 지속하였다.
중국사 (남송·금)
- 남송 건염 2년 (고종): 정강의 변으로 북송이 멸망한 후, 고종(고종)이 남쪽으로 도주하며 정권을 재건하던 초기 단계이다. 이 해 금나라의 대군 남하로 고종은 임시 수도인 양주(揚州)에서 다시 항주(杭州) 방면으로 피난을 가야 했다.
- 금나라 천회 6년 (태종): 금 태종(우구마이)이 친정하여 남송을 압박하던 시기이다. 금군은 장강(長江)을 건너 남송의 심장부를 위협했으며, 한세충(韓世忠), 악비(岳飛) 등 남송 장수들의 저항이 본격화되기 직전이다.
일본사
- 다이지(大治) 3년 / 덴지(天治) 원년: 스토쿠 천황(崇徳天皇) 대이거나 고바야카와 천황(鳥羽天皇) 치천 시기이다. 인세이(院政)가 본격화되며 후지와라 씨 섭관 정치가 쇠퇴하고 무가 세력이 성장하던 헤이안 시대 말기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서양사
- 제2차 십자군 원정(1147~1149)의 직접적 배경이 되는 에데사 백작령 함락(1144년) 이전이지만, 십자군 국가들과 이슬람 세력(젱기드 왕조) 간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이다.
- 템플 기사단 정식 승인(1129년 트루아 공의회) 직전으로, 위그 드 페앵스 등이 예루살렘에서 기사단 조직을 확장하며 교회의 공식 인가를 추진하던 때이다.
기타
- 서기 연호로는 1128년(MCXXVIII)으로 표기된다.
- 불기 연호로는 1671년, 이슬람력으로는 522~523년, 유대력으로는 4888~4889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