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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마-는 한국어에서 동사의 어간 뒤에 붙어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일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1. 정의 및 문법적 기능 표준어 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마-는 해라체(낮춤말) 문장에서 사용되는 종결 어미이다. 화자가 자신의 의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거나 특정 행동을 수행할 것을 약속하는 기능을 한다.

2. 활용 조건 주로 받침이 없는 동사 어간이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동사 어간 뒤에 결합한다. 'ㄹ' 받침을 가진 어간과 결합할 때는 'ㄹ'이 탈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예시: "내가 내일 가마." (가다 + -마), "짐은 내가 들마." (들다 + -마)

3. 사회언어학적 특징 이 어미는 화자가 청자보다 나이나 지위가 높을 때, 혹은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친밀한 손아랫사람에게 사용된다. 현대 한국어의 일상적인 구어체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아지는 추세이며, 주로 문학 작품이나 사극, 혹은 연령대가 높은 화자가 손주나 자녀에게 약속할 때와 같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관찰된다.

4. 방언에서의 사용 경상도 방언 등 일부 지역 방언에서는 표준어의 용법 외에도 문장의 끝을 맺는 다양한 형태의 어미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하나, 이는 해당 지역의 체계 안에서 해석되는 언어적 특징이다.

5. 기타 언어학적으로는 '-마' 뒤에 '는', '도' 등의 보조사가 붙어 '-마는'의 형태로 쓰이기도 하며, 이때는 앞의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뒤에 상반되는 내용을 이을 때 사용하는 연결 어미의 기능을 수행한다. 다만, 제시된 '-마-'는 단독 종결 어미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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