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은 영어에서 널리 사용되는 형용사로, "제목이 없는", "이름이 붙지 않은"이라는 뜻을 지닌다. 미술, 문학, 음악 등 창작 분야에서 작품에 별도의 제목을 부여하지 않고 이 단어를 그대로 제목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있으며, 일상적인 맥락에서는 공식적인 칭호나 명칭이 없는 대상에도 적용된다.
어원
"Untitled"는 영어의 부정 접두사 "un-"과 형용사 "titled(제목이 붙은)"의 결합으로 형성된 단어이다. "Title"은 라틴어 "titulus"(명칭, 표제, 비문)에서 유래하였으며, 중세를 거치며 고대 프랑스어와 영어로 전해졌다. 어원학 자료에 따르면 이 단어는 1590년대에 최초로 기록되었으며, 당시에는 "제목을 빼앗긴"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이후 1610년대에는 "이름이 주어지지 않은, 지정되지 않은"이라는 뜻으로, 1660년대에는 "권리나 자격이 없는"이라는 의미로 확장되었고, 1798년경에는 "귀족 칭호가 없는"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의미와 용법
"Untitled"의 주요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제목이 없는 창작물: 책, 회화, 음악, 영화 등에 제목이 부여되지 않은 경우를 가리킨다.
- 공식 명칭이 없는 인물: 귀족 칭호나 공식적인 직함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 적용된다.
- 권리나 자격이 없는 상태: 특정 권리나 법적 지위가 결여된 경우를 나타낼 수 있다.
미술 분야에서의 사용
미술사에서 "Untitled"는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역사적으로 회화나 조각 작품들은 18세기까지 대부분 고유한 제목 없이 제작되었으며, 이후 박물관과 미술관이 작품을 식별하고 분류하기 위해 제목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현대 미술에서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작품에 제목을 붙이지 않고 "Untitled"라고 표기하는 관행이 널리 퍼져 있다. 이는 작품의 해석을 특정 의미나 서사에 고정하지 않고 관람자의 다양한 해석을 허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도 한다.
미술계에서 "Untitled"는 종종 작품을 구분하기 위해 괄호 안에 별도의 보조 명칭이 추가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르셀 뒤샹, 도널드 저드 등 많은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에서 이러한 표기 방식을 찾아볼 수 있다.
관련 개념
"Untitled"와 유사한 의미를 지닌 단어로는 "unnamed(이름 없는)", "unnumbered(번호 없는)", "titled"의 반대 개념으로는 "작품에 제목이 부여된"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 있다. 문학 및 음악 분야에서도 동일한 개념이 적용된다.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새로 생성된 문서나 파일에 사용자가 아직 이름을 부여하지 않았을 때 기본값으로 "Untitled"라는 표시를 사용하는 관행이 일반화되어 있다.
참고 자료
- Online Etymology Dictionary, "Untitled"
- Cambridge Dictionary, "Untitled"
- Wikipedia, "Artwork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