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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스탄인

힌두스탄인(힌디어: हिन्दुस्तानी)은 영국령 인도와 20세기 인도에서 오늘날의 비하르, 자르칸드, 우타라칸드, 우타르프라데시, 마디아프라데시, 차티스가르, 하리아나, 델리 등의 힌디어 벨트(Hindi belt) 지역에 거주하며 힌디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던 인도아리아인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개념의 성격

힌두스탄인이라는 단어는 민족적 집단을 가리키기보다는 언어학적 집단에 가까운 개념으로 이해된다. 다만 특정 인도아리아인 민족 집단이 힌두스탄인으로 식별되는 경우도 있다. 이 용어는 인도의 복잡한 역사, 문화, 인구 통계를 이해하는 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개념이지만, 오늘날에는 힌두스탄인이라는 단어가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용어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

'힌두스탄(Hindustan)'이라는 지명은 페르시아어 '힌두(Hindū)'에 지역을 뜻하는 접미사 '-스탄(-stān)'이 결합하여 형성된 말로, 문자적으로는 "힌두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산스크리트어 '신두(Sindhu)' 즉 인더스강과 동원어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힌두스탄'은 북인도 지역을 가리키는 좁은 의미와 인도 아대륙 전체를 가리키는 넓은 의미가 병존하여 사용되었다.

무굴 제국 시기에는 '힌두스타니(Hindustani)'라는 표현이 힌두스탄에 거주하는 무슬림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하였으며, 비(非)무슬림 인도인은 '힌두(Hindu)'로 지칭되는 구분이 존재하였다. 이후 '힌두스탄인'이라는 용어는 주로 힌디어 벨트 지역에서 힌디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도아리아인들을 가리키는 말로 정착하였다.

오늘날의 사용

현대에 들어 '힌두스탄인'이라는 표현은 이전보다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다. 다만 북인도의 특정 힌디어 벨트 지역에 거주하며 힌디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여전히 간헐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힌디어 사용자 집단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네덜란드계 수리남 등 해외 이주 인도계 공동체에서 '힌두스탄인(Hindoestanen)'이라는 명칭이 인도계 이주민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참고 사항

힌두스탄인이라는 용어는 하나의 단일한 민족 집단을 지칭하는 엄밀한 민족학적 분류라기보다는, 특정 지역과 언어를 기준으로 한 역사적·언어학적 범주에 가깝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힌두스탄인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내부에서도 아와디인, 비하리인, 브라즈바시인 등 더 세분화된 지역적 정체성을 지닌 집단이 다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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