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역(일본어: 広島駅, 히로시마에키)은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미나미구에 위치한 철도역이다. 서일본 여객철도(JR서일본)가 관할하며, 히로시마 전철(노면전차)의 정류장도 인접해 있다.
개요
히로시마역은 히로시마시의 대표적인 철도 터미널로서, 산요 신칸센의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지역 내 많은 노선이 집결하는 주요 교통 거점이다. 히로시마시의 행정·상업 중심지인 시 중심부에서는 다소 떨어진 위치에 있으나, 시의 대표 역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철도 노선
- JR서일본: 산요 신칸센, 산요 본선, 게이비선, 구레선(노선 명칭상 기점은 가이타이치역이나 모든 열차가 히로시마역에서 시종착), 가베선(노선 명칭상 기점은 요코가와역이나 모든 열차가 히로시마역에서 시종착)
- 히로시마 전철: 히로시마 역 정류장(1호선, 2호선, 5호선, 6호선 운행)
역 구조
신칸센 승강장은 2면 4선의 쌍섬식 구조로 고가에 있으며, 재래선 승강장은 4면 8선의 혼합식 구조로 지상에 있다. 역에는 남쪽과 북쪽 두 개의 출입구가 있으며, 북쪽 출입구는 '신칸센구치'(新幹線口)로 불린다. 이 명칭은 1975년 산요 신칸센 개통 시 기존의 '기타구치'(北口)에서 변경된 것이다. 남쪽 출입구는 '미나미구치'(南口)로 불린다.
남쪽 출입구의 역사는 지하 1층·지상 7층의 콘크리트 건물로, 1965년 12월에 준공되었으며 1999년 4월에 전면 개장되었다. 신칸센 출입구의 역사는 지상 3층의 고가 건물로 1975년 3월에 준공되었다.
이용 현황
2007년도 기준 1일 평균 승차 인원은 약 7만 574명이었으며, JR서일본 관할 역 중 8위에 해당한다. 주고쿠·시코쿠 지방의 역 중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다. 히로시마 전철의 히로시마 역 정류장의 1일 평균 승강 인원은 1999년도 기준 약 3만 3천여 명이다.
역사
히로시마역은 1894년 6월 10일 산요 철도 사키~히로시마 구간 개통과 함께 개업하였다. 이후 1906년 산요 철도의 국유화로 국철의 역이 되었고, 1987년 국철 분할 민영화로 서일본 여객철도의 역이 되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 철골 철근 구조의 역사가 크게 파괴되었다. 원폭 피해 이후 역사는 재건축되었으며, 1965년 12월 현 역사가 완공되었다. 1969년 3월 화물 취급 업무는 신설된 히가시히로시마역으로 이관되어 폐지되었다. 1975년 3월 10일 산요 신칸센이 개통하면서 히로시마역이 정차역이 되었다.
1999년 4월 남쪽 출입구가 전면 개장되었고, 역 건물의 상업 시설은 당시 'ASSE'라는 명칭으로 운영되었다. 이후 역 주변 재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2007년에는 IC교통카드 ICOCA 사용이 개시되었다.
2025년 역 빌딩 개업
2025년 3월, 기존 ASSE를 대체하는 신역 빌딩 'minamoa(미나모아)'가 개업하였다. 이에 따라 히로시마 전철(노면전차)이 역 빌딩 2층에 직접 진입하는 새로운 탑승 경로가 개통되어 역의 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시설
남쪽 출입구 주변에는 빅 카메라 히로시마점, 히로시마 동(東) 우체국, 신히로시마 시민 구장 등이 있다. 북쪽(신칸센구치) 출입구 주변에는 호텔 그란뷔아 히로시마, 히로시마 철도 병원, JR서일본 히로시마 지사 등이 위치한다. 또한 근처에는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가 있으며, 이 야구장은 히로시마역의 옛 야적장 부지 위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로시마역은 히로시마 시내 및 미야지마, 원폭돔 등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교통의 출발점으로 기능하며, 히로시마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