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広島平和記念資料館, Hiroshima Peace Memorial Museum)은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비극적인 피해와 그 후유증을 기록하고, 핵무기 폐지와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 자료관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에 자리하며, 1955년 8월 22일 개관하였다. 세계적인 건축가 단게 겐조(丹下健三)가 설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요 전시는 원자폭탄 투하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실물 자료, 피해자들의 유품(의류, 시계, 도시락 등), 사진, 생존자들의 증언, 그리고 방사능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과학적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원폭 피해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전쟁의 비극과 핵무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향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하고, 평화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히로시마 평화기념자료관은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 인류가 경험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교훈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세계 평화 운동의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