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稀少性, 영어: scarcity)은 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인간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경제학에서 희소성은 "최고의 기술 지식이 제한된 최대량의 각 경제재만을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한한 양의 인간 및 비인간 자원만이 존재한다는 삶의 기본적인 사실"로 정의된다(폴 새뮤얼슨, 『경제학』). 인간의 욕구는 이론적으로 무한하지만, 이를 충족하는 데 사용되는 시간, 노동, 자본, 자연자원은 항상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희소성이 발생한다.
희소성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절대적 희소성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이론에서 비롯된 개념으로, 인구 증가와 자원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자원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둘째, 상대적 희소성은 라이어널 로빈스가 정립한 개념으로, 대안적 용도를 가진 제한된 수단과 다양한 목적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선택의 문제를 강조한다. 현대 경제 이론은 주로 상대적 희소성의 개념에 기반하며, 이는 경제학의 출발점으로 간주된다.
희소성은 경제학이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희소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선택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기회비용과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한다. 희소한 자원의 배분 방식으로는 가격 시스템(시장 가격)이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정부의 계획, 전통, 경쟁 등 다양한 메커니즘이 사용된다.
희소성은 수요 유발 희소성(수요 증가), 공급 유발 희소성(공급 감소, 예: 환경 파괴), 구조적 희소성(정치적 갈등이나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접근 제한)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희소성의 반대 개념은 풍요이며, 가격이 0일 때 공급량이 수요량을 초과하는 재화는 비희소재(자유재)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