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모(欽慕)는 한자어 '欽'(공경할 흠)과 '慕'(사모할 모)가 결합된 단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정식 어휘이다. 사전적 의미는 "기쁜 마음으로 공경하며 사모함" 또는 "기쁜 마음으로 공경하며 사모하다" 이다.
어원 및 구성: '欽'은 본래 피곤하여 입을 크게 벌리는 모양(하품)을 뜻하는 글자였으나, 후에 '공경하다', '선망하다'의 의미로 확장되었다. '慕'는 마음속으로 깊이 그리워하는 뜻을 나타내며, '마음 심(心)'이 의미 요소, '莫(없을 막/저물 모)'가 발음 요소로 쓰였다. 두 글자가 합쳐져 '공경하면서도 간절히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사용 맥락: 주로 특정 인물에 대한 존경과 동경이 결합된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예를 들어 "가장 흠모하는 인물"과 같은 표현으로 쓰이며, 단순한 존경을 넘어 기쁜 마음으로 우러러보고 닮고자 하는 태도를 내포한다. 일상 대화보다는 문어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 주로 사용된다.
유의어: 경모(敬慕), 숭모(崇慕), 사모(思慕), 선망(羨望) 등과 유사한 의미 영역을 공유하나, '흠모'는 '기쁨'과 '공경'이 함께 강조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