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흑심모녀」는 2008년 6월 12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감독은 조남호이며, 각본은 조남호와 황성구가 맡았다. 제작사는 이룸영화사, 배급사는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이다. 상영 시간은 93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 분류되었다. 영문 제목은 "Delivering Love"이며, 해외 일부 매체에서는 "Beyond All Magic"으로도 소개되었다.
줄거리
치매에 걸린 로맨틱한 할머니 김간난(김수미 분)과 트럭을 몰며 과일 장사를 하는 억척스러운 엄마 박남희(심혜진 분), 아나운서를 꿈꾸는 스무 살 철부지 딸 장나래(이다희 분)로 구성된 세 모녀가 살고 있는 집에, 어느 날 신비로운 분위기의 순수한 청년 준(이상우 분)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준과의 동거 아닌 동거를 통해 세 모녀는 잊고 지냈던 가족애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되찾아 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 영화이다.
출연진
- 심혜진: 박남희 역
- 김수미: 김간난 역
- 이상우: 준 역
- 이다희: 장나래 역
- 이계인: 정씨 역
- 그 외 다수의 조연 및 단역 출연진
제작 및 개봉 정보
감독 조남호는 박광수 감독의 영화 「이재수의 난」에서 조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흑심모녀」는 그의 늦깎이 장편 데뷔작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2008년 6월 12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였으며, 관객 수는 약 5만 9천여 명으로 기록되었다(씨네21 집계 기준).
평가 및 특징
씨네21 전문가 평점은 2명의 참여 기준으로 각각 4.00점을 받았다. 평론가 강병진은 이 영화를 "코미디영화에 어정쩡한 흑심을 품은 가족영화"라고 평하였으며, 박평식은 "4차원의 시트콤을 꿈꿔보니"라는 평을 남겼다. 한편 노컷뉴스의 리뷰에서는 "흑심(黑心)"이라는 제목만 보고 선정적인 영화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할 수 있으나, 실제 내용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잔잔한 이야기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제목의 의미
"흑심모녀"의 제목에서 "흑심(黑心)"은 '검은 마음'이라는 한자어로, 일반적으로는 '나쁜 마음'이나 '야심'을 뜻하는 표현이다. 해당 제목은 세 모녀가 각자 품고 있는 사적인 욕망이나 설렘을 암시하는 장치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나, 영화의 실제 내용은 가족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제목과 내용 사이의 대비가 작품의 특징으로 지적된다. 다만 제목의 정확한 의도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적인 설명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