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인민방송(黑龍江人民廣播電臺, Heilongjiang People's Broadcasting Station)은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의 성급 방송국이다. 중국어로는 '헤이룽장인민광보전타이(黑龙江人民广播电台)'라고 하며, 약칭으로 '룽광(龙广, Long Guang)'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용(龍)의 방송'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방송국은 1945년 8월 20일 하얼빈(할빈)에서 개국하였으며, 현재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5년 1월 28일에는 원래의 흑룡강인민방송과 흑룡강텔레비전(黑龙江电视台)이 합병되어 '흑룡강광파텔레비전대(黑龙江广播电视台, Heilongjiang Radio and Television)'로 통합·재편되었다.
흑룡강인민방송은 뉴스(94.6MHz), 교통(99.8MHz), 생활(104.5MHz), 도시여성(102.1MHz), 음악(95.8MHz), FM97(97.0MHz) 등 여러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파 873kHz와 621kHz를 통해서도 방송을 송출한다. 특히 1963년 2월 20일 개국한 흑룡강조선어방송국(黑龙江朝鲜语广播电台)을 산하에 두고 있어, 중국어 방송뿐만 아니라 조선어(한국어) 방송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선어 방송은 헤이룽장성 전역은 물론 지린성(길림성) 북부, 내몽골 자치구 동부에 거주하는 조선족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방송 언어는 중국어와 조선어(한국어)이며, '롱광 온라인(龙广在线)'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청취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