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흐느낌'은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국어기초사전에 등재된 표준 명사로, 몹시 슬프거나 감격에 겨워 '흑흑' 소리를 내며 우는 행위 또는 그러한 소리를 가리킨다. 동사 '흐느끼다'의 명사형이다.
의미와 용법 '흐느낌'은 단순히 눈물을 흘리는 것 이상으로, 억제된 슬픔이나 감동이 신체적으로 분출되는 양상을 포괄한다. 일반적인 '울음'과 달리 숨을 거칠게 쉬며 흑흑거리는 소리와 어깨를 들썩이는 신체적 움직임이 수반된다. 주로 문학 작품, 뉴스 보도, 드라마 등에서 깊은 슬픔이나 감격의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용례
- 흐느낌 소리
- 흐느낌이 새어 나오다
- 흐느낌을 터트리다
- 흐느낌이 섞이다
어원 '흐느낌'은 동사 '흐느끼다'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흐느끼다'는 의성 부사 어근 '흙' 또는 '흘'과 중세 국어 시기 '[울다]'의 의미를 가졌던 자동사 '느끼다'가 결합하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930년대 중반에 문헌상 처음 확인되며, 20세기 초 서북 방언 화자였던 시인 김소월의 글에 보이는 '흘늣기다'의 용례가 이러한 형성 과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
관련어
- 흐느끼다 (동사): 몹시 슬프거나 감격에 겨워 흑흑 소리를 내며 울다.
- 흑흑 (부사): 너무 슬프고 서러워 자꾸 숨을 거칠게 쉬며 우는 소리.
- 오열하다: 소리를 내며 몹시 울다. '흐느낌'보다 더 격하고 큰 소리의 울음에 가깝다.
- 훌쩍이다: 콧물을 들이마시며 울다. '흐느낌'이 가슴과 목에서 나는 소리라면, '훌쩍임'은 코에서 나는 소리에 가깝다.
참고 '흐느낌'은 국립국어원이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 및 한국어기초사전에 정식으로 등재된 표준어로서, 한국어에서 널리 인정되고 사용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