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령서원(薰嶺書院)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서원이다. 서원은 조선시대에 선현(先賢)을 제향(祭享)하고 지방의 유학 교육을 담당하던 교육 기관으로, 훈령서원 역시 이러한 전통적 기능을 수행한 곳이다.
창건과 연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훈령서원은 1699년(숙종 25)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고려 시대 문신 박양무(朴楊茂)의 절의와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어 위패를 모셨다. 이후 박계은(朴繼恩)·박맹문(朴孟文)·박란(朴鸞)이 추가로 배향되었으며,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한편 위키백과에서는 창건 연도를 1541년으로 기술하고 있어, 창건 시기에 관해 자료 간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료 검증이 필요하다.
훼철과 보존
1869년(고종 6)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이후 서당(書堂)으로 보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 건물로는 7칸의 정당(正堂), 3칸의 퇴랑(退廊), 그 밖에 고사(庫舍) 등이 있었다고 전한다.
명칭의 의미
'훈령서원'의 한자 표기는 薰嶺書院으로, '薰'은 향기롭다·태우다의 뜻, '嶺'은 고개의 뜻을 지닌다. 서원의 명칭은 주변 지형이나 설립 취지와 관련하여 붙여진 것으로 추정되나, 명칭의 정확한 유래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현황
현재 훈령서원은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에 위치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 유적으로서 보존·관리되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관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전고대방(典故大方)』
- 『경상북도사』(경상북도, 1983)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훈령서원'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