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역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후쿠시마구에 위치한 서일본여객철도(JR 서일본)의 철도역이다. 1898년 4월 5일에 니시나리 철도의 역으로 개업하였으며, 이후 국유화와 분할 민영화를 거쳐 현재는 서일본여객철도가 관할하고 있다. 역 번호는 JR-O12이며, 역의 상징 꽃은 '카키츠바타'(노랑꽃창포)이다.
이 역은 JR 오사카 순환선에 속해 있으며, 내선 순환(니시쿠조·신이마미야 방면)과 외선 순환(오사카·교바시 방면) 두 방향의 승강장을 갖춘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 구조를 가진 고가역이다. 또한 도카이도 본선의 화물 지선인 우메다 화물선이 역을 통과하지만 이 역에는 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여객 운행 측면에서는 실질적으로 오사카 순환선 단독 역으로 취급된다. 덴노지 기점으로 11.7km 지점에 위치하며, 인접 역으로는 오사카역(1.0km)과 노다역(1.4km)이 있다.
역명에서 '후쿠시마(福島)'라는 지명은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 지역과는 무관하며, 단지 오사카시 후쿠시마구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역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안내 표지 등에는 '(環) 福島駅(후쿠시마역)'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JR 서일본의 특정 도시구내 운임제에 따라 '오사카 시내'의 역으로 분류되며, ICOCA 및 상호 이용 대상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역세권에는 후쿠시마 덴만궁, 아사히 방송(ABC) 본사, 더 심포니 홀, 호텔 한신 등이 있으며, 나카노시마 서부 지역의 사무용 건물 개발이 진행되면서 통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약 28,442명으로 JR 서일본 역 중 26위에 해당한다.
가까운 거리에는 한신 전기철도 본선의 후쿠시마역과 게이한 전기철도 나카노시마선의 나카노시마역이 있으나, 정식 환승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JR 도카이도 본선과 한신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편복 연락선' 계획 단계에서 현재의 신후쿠시마역의 가칭이 '후쿠시마역'이었던 적이 있다.
역사적으로는 1906년 니시나리 철도의 국유화, 1909년 니시나리 선 소속, 1934년 도카이도 본선 화물 지선의 연장, 1961년 오사카 순환선 편입, 1964년 역 고가화, 1987년 일본국유철도 분할 민영화에 따른 서일본여객철도로의 이관, 2003년 ICOCA 도입 등의 변천을 거쳤다.
2015년부터는 '오사카 순환선 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차 멜로디(출발 신호음)로 원 히로시의 '무소우카(夢想花)'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오사카 순환선이 순환 운행한다는 점과 가사 중 '돌고 돌고(回って回って)'라는 구절에 착안한 것이다. 또한 과거 승강장 선로 내 전도 사고를 계기로 일본 전국 철도역에 점자 블록 설치가 보급되는 계기가 된 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