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키 류(藤崎竜, Fujisaki Ryū)는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1971년 3월 10일 아오모리현 시모키타군 가와우치정(현재의 무쓰시)에서 출생하였다. 공학계 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시스템 기술자를 지망하였으나 재학 중 만화가를 목표로 전향하였다.
1990년 단편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로 제39회 데즈카상 가작을 수상하며 프로 데뷔하였고, 같은 해 'WORLDS'로 제40회 데즈카상에서도 수상하였다. 초기 필명은 한자는 같지만 '후지자키 류'로 읽혔다. 모든 작품은 슈에이샤의 점프 레이블을 통해 발행되었다.
대표작은 중국 고전 소설 《봉신연의》를 원작으로 한 《선계전 봉신연의》(Hoshin Engi)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동 작품은 1999년과 2018년 두 차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라디오 드라마와 비디오 게임으로도 미디어믹스가 이루어졌다. 이후 오노 후유미의 소설 《시귀》(Shiki)를 원작으로 한 만화를 연재하였고, 이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2015년부터는 다나카 요시키의 대하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코믹스판을 연재하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WāqWāq》, 《카쿠리요 이야기》(Kakuriyo Monogatari), 《Psycho+》 등이 있으며, 다수의 라이트 노벨 삽화와 아트북을 발간하였다. 《선계전 봉신연의》와 《WāqWāq》는 북미에서 Viz Media를 통해 영어판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