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候補)는 선거에서 어떤 직위나 신분을 얻으려고 일정한 자격을 갖추어 나서는 일, 또는 그러한 자격을 갖추어 나선 사람을 뜻하는 한국어 명사이다. 한자어로 '기다릴 후(候)'와 '메울 보(補)'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로, 어원상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단어는 크게 두 가지 의미 영역에서 사용된다. 첫째, 정치적 맥락에서 선거에 출마하여 특정 직위나 신분을 얻으려는 사람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대통령 후보', '국회의원 후보' 등과 같이 사용되며, 이 경우 '후보자(候補者)'와 유사한 의미로 쓰인다. 둘째, 시상식이나 운동 경기에서 어떤 지위에 오를 자격이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대상에 대해 사용된다. '우승 후보', '최우수 작품상 후보' 등이 그 예이다.
역사적으로 이 단어는 조선 시대 등에서 자리가 비어 있는 벼슬이나 직위를 채우던 일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현대에는 선거, 시상식, 스포츠,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정 자격을 갖추었거나 특정 지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대상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파생어로는 '후보자(候補者)', '후보생(候補生)' 등이 있으며, '예비(豫備)'와 의미가 겹치는 측면이 있으나 '후보'는 주로 선거·시상·선발과 같은 공식적인 절차와 결부되어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여러 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는 널리 알려진 어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