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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김경석지려

효자김경석지려(孝子金慶錫旌閭)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효자 정려(旌閭)이다. 2007년 12월 12일 구례군의 향토문화유산 제23호로 지정되었다.

이 정려는 조선 영조 31년(1775년) 10월 2일에 태어난 김경석(金慶錫)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김경석은 4세 때부터 조부의 팔과 다리를 주물러 드리는 등 시중을 들었으며, 조부의 사망 이후에는 부모님께 더욱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였다. 부친이 병환으로 몸이 쇠약해지자 4년간 지리산의 각종 약초를 캐어 달여 드렸고, 부친의 병세가 위독해지자 자신의 허벅지살을 베어 달여 드려 며칠간 더 연명하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부친의 묘소 주변에 동백과 철쭉을 심어 가꾸고 시묘(侍墓) 살이를 하는데, 그의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함께 지켰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지려'(旌閭)란 조선시대에 효자나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해 그 집 앞에 세운 정문(旌門)을 의미하며, '효자김경석지려'는 김경석의 효행을 기리는 정려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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